대림역 근처의 한 스시집에서 2년차 개발자 두 분을 만나뵈었다.
두분 다 비전공 부트캠프 출신으로,
한 분은 나와 나이가 비슷하지만 어려서부터 정말 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와서 풀스택 개발자로 성장 중이며 현재 개인사업을 계획중이고,
다른 한 분은 정말 어린 나이에 생산직을 하다가 부트캠프로 직무전환을 한 후 현재 강남에 있는 모 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중이다.나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정말 한 명도 똑같거나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없다.또 이런 얘기들을 듣는것이 나에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하는 즐거움이기도 하다.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개발자 문화는 다른 문화에 비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문화'에 가깝다.긍정적인 스트레스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윈윈을 이끌어내는 개발자 문화가 너무 좋아 이 직업을 동경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의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요즘 살면서 느낀 것이 있다.개발자 취준이나 그것을 떠나서 사람 바탕에 깔려있는 두 분의 '자신감'이 너무 멋있었다.
일단 되든 안되든 해 보는 그 자신감이 알게 모르게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것 같다.
나의 최대 단점이라고 하면, 완벽하지 못한 일에는 나서기를 주저하는 것인데조금 더 나서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겠다. 화이팅 :)